대유플러스,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나서... 해외 진출도 고려
대유플러스,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나서... 해외 진출도 고려
대유플러스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나선다. 대유플러스는 14일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정책에 따른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자동차는 2020년 기준으로 약 14만대, 충전기는 약 6만대의 보급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기자동차 100대당 약 46기 수준으로 100대당 충전기 150기의 주요선진국(영국·독일·미국) 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대유플러스는 공공시설 중심의 낮은 충전소 보급율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높은 초기 투자비용 등을 해결하고자 설치가 간편한 콘센트형 충전기 ‘차지콘’(충전기)을 도입했다. 차지콘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스타코프에서 만든 제품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충전기다.
차지콘은 기존 충전기와는 다르게 별도의 전용 주차면이 필요 없으며 220V 콘센트에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 간편한 설치 및 관리는 물론 저렴한 충전 요금(173.8원/㎾h)도 장점이다.
대유플러스는 7.5㎾ 완속 충전기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하여 충전기 판매 및 충전소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7.5㎾급 이하의 가정용 완속충전기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여 충전소 운영과 함께 충전기 설치, 유지 보수 사업을 확대한다. 대유플러스는 본격적인 충전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스마트그리드협회’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스타코프와 협약을 체결하여 전기자동차 충전기, 충전케이블 제조 및 전기차 충전서비스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스타코프와 컨소시엄을 구성,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사업인 ‘21년도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하여 보조금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2년까지 자체적으로 충전 인프라 관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콘센트형 충전기 및 7.5㎾ 3만대를 설치, 운영하는 목표도 세웠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 자체 보유 조직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급·설치·유지보수 등 서비스 제공, 충전소 운영 및 충전 정보 서비스 제공, 비상용 충전케이블 제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자동차는 2020년 기준으로 약 14만대, 충전기는 약 6만대의 보급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기자동차 100대당 약 46기 수준으로 100대당 충전기 150기의 주요선진국(영국·독일·미국) 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대유플러스는 공공시설 중심의 낮은 충전소 보급율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높은 초기 투자비용 등을 해결하고자 설치가 간편한 콘센트형 충전기 ‘차지콘’(충전기)을 도입했다. 차지콘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스타코프에서 만든 제품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충전기다.
차지콘은 기존 충전기와는 다르게 별도의 전용 주차면이 필요 없으며 220V 콘센트에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 간편한 설치 및 관리는 물론 저렴한 충전 요금(173.8원/㎾h)도 장점이다.
대유플러스는 7.5㎾ 완속 충전기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하여 충전기 판매 및 충전소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7.5㎾급 이하의 가정용 완속충전기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여 충전소 운영과 함께 충전기 설치, 유지 보수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 1월 ‘스마트그리드협회’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 완료
또한 스타코프와 컨소시엄을 구성,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사업인 ‘21년도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하여 보조금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2년까지 자체적으로 충전 인프라 관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콘센트형 충전기 및 7.5㎾ 3만대를 설치, 운영하는 목표도 세웠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 자체 보유 조직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급·설치·유지보수 등 서비스 제공, 충전소 운영 및 충전 정보 서비스 제공, 비상용 충전케이블 제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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