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형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모빌리티 전반으로 사업 확대
미래 성장 전략 'S.T.R.E.A.M' 공개… “미래 산업 ‘흐름’ 주도하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엠블럼과 함께 기업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0일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신성장 동력 발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했다.
미래 포트폴리오는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는 2012년 한국타이어의 인적분할을 통해 탄생한 지주회사다. 지난 4월 자동차 배터리 자회사였던 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하며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공개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사의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에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그룹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상징하는 ‘스트림(Stream)’의 사전적 의미를 활용해 기업의 슬로건 ‘Hankook Creates the Future STREAM(미래산업의 흐름을 읽고, 신성장 동력의 끊임없는 움직임을 만들다)’도 공개했다. 도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고유의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쳐(Proactive Culture)와 판교 본사, 중앙연구소, 주행시험장 등 주요 자산의 형상을 시각화 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며 성장해 온 성과들을 기념하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대규모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비대면 활동으로 내부 구성원들과 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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