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장 초반 하락
코스닥은 전날보다 3.99포인트(0.41%) 오른 981.45 기록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하락으로 등을 돌렸다.
31일 오전 10시0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1%) 내린 3185.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10%) 오른 3192.06에 거래를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는 중이다. 장 초반 3179.87까지 내렸던 지수는 현재 3180선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의 매수세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채,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0.19%, 0.0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9% 상승했다. 이번 주(6월1일~4일) 뉴욕증시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주시하며 투자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882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799억원, 20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0%) 내린 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1.92%), 삼성SDI(-2.34%), POSCO(-2.38%) 등도 함께 하락하는 중이다. 반면 NAVER(0.8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카카오(0.4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4.05%), 전기장비(3.40%), 건강관리기술(3.20%)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무역회사(-2.37%), 철강(-2.27%), 석유와가스(-1.83%) 등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99포인트(0.41%) 상승한 981.4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포인트(0.16%) 오른 979.00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0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1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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