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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경기민감주 강세

항공주·건설주 상승세 부각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07%) 상승한 3224.23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324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중앙포토]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07%) 상승한 3224.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08%) 오른 3224.4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324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장중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코스피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오전까지 1500억원 넘는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오후에 매도로 등을 돌렸다. 장 마감 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재유입되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경기민감주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경기민감주는 다른 종목에 비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의 주식으로 항공주와 건설주 등이 포함된다. 최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민감주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항공주에서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705원(21.30%) 오른 4015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6.15%), 진에어(6.94%), 제주항공(7.4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대우건설(6.23%), 금호건설(5.22%), 서희건설(4.75%) 등 건설주도 전 거래일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66억원, 322억원 어치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15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5%) 상승한 8만8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42%), 기아(0.86%), POSCO(0.86%) 등도 전장보다 오른 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95%)와 NAVER(-1.09%), LG화학(-2.18%) 등은 1% 넘게 빠졌다.  
 
업종별로는 항공사(6.26%), 기계(4.37%), 건축제품(3.23%)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2.54%), 생명과학도구(-2.42%), 디스플레이패널(-1.9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35%) 내린 981.1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91포인트(0.09%) 상승한 985.50에 장을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섰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79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2억원, 72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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