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실체 나올까… 삼성 네트워크사업부 첫 온라인 행사
22일 밤 10시부터 30분간 온라인 생중계
부제는 ‘통신을 재정의하다’… 6G 기술 예고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밤 10시 5세대(5G) 네트워크 신기술을 선보이는 온라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개발 중인 6세대 기술도 함께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 행사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비롯한 사업부 주요 임원들이 발표자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5G 신기술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행사 소식을 전하며 “이번 행사에서 모든 사람과 사물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글에 함께 실은 영상에선 “5G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다(Unleashing the Full Power the 5G)”라는 문구를 띄우기도 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그간 행사와는 다르게 온라인 방식을 택한 데는 네트워크사업부의 고민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네트워크 장비 분야 후발주자로서 갈 길이 급한데도, 코로나19 탓에 신기술을 소개할 자리가 없었던 상황.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5G 시장점유율은 7.1%로 5위였다(시장조사기관 델오르 기준). 20%를 내건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부회장의 목표에 크게 못 미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현재 삼성전자에서 개발 중인 6세대(6G) 기술도 함께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 예고 영상에서 짧게 노출된 ‘6G’ 단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선 글에서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진화 방향을 소개한다”라고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삼성전자는 6G 백서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비전으로 내건 바 있다. 6G는 5G보다 속도는 5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분의 1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 행사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비롯한 사업부 주요 임원들이 발표자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5G 신기술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행사 소식을 전하며 “이번 행사에서 모든 사람과 사물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글에 함께 실은 영상에선 “5G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다(Unleashing the Full Power the 5G)”라는 문구를 띄우기도 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그간 행사와는 다르게 온라인 방식을 택한 데는 네트워크사업부의 고민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네트워크 장비 분야 후발주자로서 갈 길이 급한데도, 코로나19 탓에 신기술을 소개할 자리가 없었던 상황.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5G 시장점유율은 7.1%로 5위였다(시장조사기관 델오르 기준). 20%를 내건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부회장의 목표에 크게 못 미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현재 삼성전자에서 개발 중인 6세대(6G) 기술도 함께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 예고 영상에서 짧게 노출된 ‘6G’ 단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선 글에서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진화 방향을 소개한다”라고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삼성전자는 6G 백서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비전으로 내건 바 있다. 6G는 5G보다 속도는 5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분의 1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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