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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재산세 부담 줄이세요”…최장 무이자 할부 카드는

주요 카드사, 무이자 할부·캐시백·쿠폰 증정·경품 이벤트로 고객 모시기
집값 상승으로 재산세 오르자 절세 관심 쏠려

 
 
 
카드사들이 재산세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쿠폰 증정 등 납세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 강화에 나섰다.[게티이미지뱅크]
7월 재산세 납부기한이 오는 8월 2일로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집값과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인상으로 부담이 늘어난 납세자가 많아 이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건축물·주택 등의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다. 7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는데 7월엔 주택 50%와 건축물, 9월엔 나머지 주택 50%와 토지 등을 대상으로 부과된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재산세도 크게 늘었다. 실제 서울시의 7월 재산세 부과 규모는 2조3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상승했고, 경기도의 7월 재산세는 2조8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2~8개월 무이자 분납…부담 낮출 방안 중 하나

 
납세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자 카드사들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카드사들은 지방세·국세 무이자 할부 혹은 부분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KB국민·삼성·하나카드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현대·우리카드는 2~7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삼성·현대·우리·하나카드는 10·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2~8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BC카드는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10·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캐시백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신한카드는 개인 체크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면 전체 납부금액의 0.17%를 현금으로 캐시백해주고, 신한카드 전자청구서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하면 경품 추첨 후 당첨될 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50만원 이상 지방세를 신용카드 일시불로 납부하면 스타벅스 디저트세트 쿠폰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엔 20만원 이상 납부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제공하고, 결제 계좌가 KB국민은행이면 납부금액의 0.2%를 캐시백해준다.
 
삼성카드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세를 납부하면 금액대별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방법으로 지방세 30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 시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지방세를 70만원 이상 결제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결제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2·3매를 각각 제공한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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