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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아마존 한국 진출 수혜 기대… KG모빌리언스 주가 ↑

아마존·11번가 제휴에 PG서비스 결제액 증가 기대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증가한 호실적 기록

 
 
아마존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KG모빌리언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로이터=연합뉴스]
휴대전화 결제서비스 업체 KG모빌리언스의 주가가 강세다. 이 회사 주가는 3일 1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1만150원) 대비 주가가 20.20%(2050원)나 올랐다.

 
KG모빌리언스의 주가가 급등한 건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 덕분이다. 아마존이 11번가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KG모빌리언스가 11번가에 전자결제(P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마존의 직매입 상품을 11번가 플랫폼에서 파는 식의 협업이라 수많은 직구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점쳐진다. 덩달아 KG모빌리언스의 거래액도 늘어날 가능성이 큰 셈이다.  
 
탄탄한 실적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재료가 됐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 1542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각각 24.2%, 18.9%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 선보인 ‘모빌리언스카드’를 통해 오프라인 선불결제 사업에 진출한 점도 눈에 띈다. KG모빌리언스의 모빌리언스카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휴대전화 결제를 쓸 수 있게 해 결제 편리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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