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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8일 수요예측 돌입…생체재료·응용바이오 글로벌 도약 노려

핵심 경쟁력 MDM Tech 플랫폼 기술 보유
보툴리눔 톡신·다이어트 주사제 등 바이오 사업 육성
中 하이난 지구 미용성형 복합플랫폼 구축…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사진 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가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가지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바이오플러스는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이다. 현재 주력 제품은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Dermal Filler)와 메디컬디바이스 분야의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이다. MDM Tech를 적용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의 생체재료 응용 분야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다이어트 주사제(개량형 비만 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주력제품인 히알루론산 기반의 더말필러와 유착방지제는 제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으로 인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품질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시행으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현재 대부분의 매출이 중국, 일본, 유럽 및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 하이난(海南) 자유무역지구에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현지에 R&D센터와 생산기지, 웰빙뷰티 프랜차이즈병원 등을 포괄하는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이미 인도 법인과 두바이 지사를 설립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3국에 직영 거점을 확보하고 일본과 유럽에도 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영업조직 구축을 통해 국내 매출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바이오플러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예정가 범위는 2만8500원부터 3만1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약 44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공모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연구개발 및 임상 ▲생산 시설 확장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 8일과 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해 1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예정가 기준 3966억원~4383억원 규모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인 MDM Tech 플랫폼 기술과 차세대 바이오 제품 추진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세웠다”며 “상장을 통해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플러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43.2%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0%, 72.6%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5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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