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스마트팩토리 공개, LG유플러스표 ‘똑똑한 공장’ 선보인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브랜드화, 12개 솔루션 재편
5년 내 스마트팩토리 관련 매출 7배 성장 목표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6일 LG유플러스는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로 명명하고 12개 솔루션을 새롭게 재편했다고 밝혔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안전한 근로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기술 우수성도 검증받았다. 지난해와 올해,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인 5G기반 MEC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은 5G, LTE 이동통신을 활용한다. 시중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대부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데, 이보다 우수한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한다.
새 브랜드 출시와 함께 재편된 12개 솔루션 중에선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 솔루션 ▲AI 기반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 솔루션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 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빅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배전반진단 솔루션은 배전반에서 보내온 센서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기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배전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새롭게 재편한 건 비통신 사업에 힘을 주기 위해서다. 특히 이 회사는 B2B 영역 공략을 공을 들였고, 성과도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LG유플러스 기업 인프라 사업 부문 매출은 7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더욱 확산해 관련 매출을 5년 내 7배가량 늘린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라면서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해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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