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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S-oil, 국제 유가 치솟자 2%대 상승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배럴당 77.62달러…2014년 11월 이후 최고

 
 
S-oil CI.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S-oil의 주가도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il은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일 종가 마감 대비 2.71% 상승한 1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S-oil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다. 브렌트유 선물도 12월물 기준 배럴당 82달러로 상승하면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S-oil의 2022년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7달러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비교하면 배럴당 1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은 선제적으로 접종한 미국은 석유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당초 추정보다 정제 마진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아시아 석유제품 최대 수요처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백신 접종도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제한조치 해제와 경제활동 정상화로 석유제품 수요 확대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S-oil의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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