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오늘의 경제정책 브리핑] 우리 아파트 리모델링 얼마나 올릴 수 있을까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리모델링 용적률’ 기준 마련 

서울시가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 용적률 완화 기준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2025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4일부터 19일까지 주민열람 공고를 실시하고 주민공람 후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고시한다는 목표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이 넘은 주택단지에서 주민 동의를 거쳐 추진할 수 있다. 재건축보다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하고 사업 문턱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서울시는 리모델링을 활성화해 신속하게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기반시설을 정비하거나 지역친화시설 등을 설치하는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을 수립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경우 주택법에 따라 주거전용면적의 30~40%까지 증축할 수 있다.
 
서울 시내 공동주택 총 4217개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는 3096개로 나타났다. 이 중 수평·수직 증축으로 가구 수를 늘리는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는 898개로 추정했다.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발표

기획재정부가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몇 명인지 앞으로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분석한다.
 
지난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는 비경제활동인구가 168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보다 3.3%(약 53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향후 1년 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사람은 약 390만7000명(23.2%)에 불과했다.
 
취·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용돈을 벌려고’라고 답한 사람(71.6%)이 가장 많았다. ‘자기 계발·자아 발전을 위해서’(18.6%),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려고’(4.7%) 라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가장 선호하는 근로 형태는 임금근로(93.3%)였다. 세부 형태로는 전일제가 72.6%, 시간제가 20.7%, 자영업자가 6.3%, 무급가족종사자가 0.4%로 집계됐다. 
 

부산해양금융위크, 금융행사 첫 통합 개최 마무리

부산에서 개최한 금융행사 ‘부산해양금융위크(BMFW2021)’가 4일 마무리 된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금융감독원·한국해양진흥공사·마린머니 등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했다. 
 
시는 통합행사를 통해 관련 컨벤션·콘퍼런스·포럼·기업설명(IR)·비즈미팅 등 연결망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해양금융 시장의 변화와 부산의 기회’를 주제로 해양금융컨벤션을 개최했다. 이튿날에는 ‘펜데믹 이후 해운업계 시장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하는 KOBC 마리타임 콘퍼런스를, 4일에는 ‘글로벌 시장동향 및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저소득층 농식품바우처 제도의 효율성 토론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코로나 시대, 국민 먹거리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식생활 여건이 악화된 저소득층의 먹거리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한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취약계층 식생활 문제와 농식품바우처 도입의 필요성 ▶주요국 식품지원제도 기반의 식생활 교육 사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 사례 등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농특위 농수산식품분과 정한길 위원장을 비롯해, 양승룡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김초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홍경준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용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대표, 김재철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사무국장이 저소득층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제도의 효과와 전국 도입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강 경치 품는다...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 탄생

2서울 뺑소니 연평균 800건, 강남 일대서 자주 발생한다

3가상세계 속 시간을 탐구하다

4고령화·저출산 지속되면 "2045년 정부부채, GDP 규모 추월"

5해외서 인기 폭발 'K라면'…수출 '월 1억달러' 첫 돌파

6한국의 ‘파나메라’ 어쩌다...“최대 880만원 깎아드립니다”

7치열한 스타트업 인재 영입 경쟁…한국도 대비해야

8G마켓 쇼핑축제 마감 임박..."로보락·에어팟 할인 구매하세요"

9"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실시간 뉴스

1한강 경치 품는다...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 탄생

2서울 뺑소니 연평균 800건, 강남 일대서 자주 발생한다

3가상세계 속 시간을 탐구하다

4고령화·저출산 지속되면 "2045년 정부부채, GDP 규모 추월"

5해외서 인기 폭발 'K라면'…수출 '월 1억달러' 첫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