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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통신 함께 날았다…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10.2%↑

3분기 실적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스마트홈·기업인프라 비통신 사업부 두 자릿수 성장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매출 3조4774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3분기 거둔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력사업과 신사업이 골고루 성장한 덕분이다. 주력인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5233억원을 기록했다. 5G와 알뜰폰 가입자 증가가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LG유플러스의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74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나 늘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LG유플러스의 새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기업 인프라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사업은 2020년 3분기보다 10.5% 증가한 56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691억원을 벌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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