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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대창솔루션, ‘암모니아 특구’ 사업 참여에 3%대 상승

오는 2023년부터 2년간 총 380억원 개발예산 투입

 
 
8일 대창솔루션은 중기부의 ‘부산 암모니아 특구’ 사업 참여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3% 넘게 오르고 있다. [사진 대창솔루션]
선박용 엔진 부품 생산업체 대창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기준 대창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3.86%(22원) 오른 59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창솔루션은 중기부가 지난 4일 신규 지정한 ‘부산 암모니아 특구’ 사업 참여를 통해 액화암모니아 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로만 구성돼 촉매로 질소를 분리하면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도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수소 분야 사업 확대를 통한 회사의 수익 향상이 기대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창솔루션은 2023년까지 액화암모니아 이송용 탱크 및 저장시스템을 개발하고 필요한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에 오는 2023년부터 2년간 총 380억 원의 개발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실증하고 중소형 연안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창솔루션 등 17개 사업 참여기관은 특구 지역에 소형 실증 선박을 운용하며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추출하고 연료전지를 통해 선박에 전기를 공급하는 실증 시스템을 개발한다. 액화 암모니아 표준탱크를 이용하는 이동형 벙커링(선박 연료공급) 장치를 새로 개발해 시험 점검 등 실증에 투입될 예정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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