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금호타이어, 올 3분기 적자 전환에 7%대 약세

2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16일 6.48%↓, 17일 7.84%↓

 
 
금호타이어[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올해 3분기 적자 전환 소식에 7%대로 급락했다. 전날 6.48%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17일 오전 11시 50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390원(7.84%) 떨어진 4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주가는 전날에도 345원(6.48%) 하락한 497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5000원 아래로 장을 마감한 경우는 지난 5월 28일 496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금호타이어 주가 하락은 올 3분기 적자 전환을 공시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은 6490억원, 영업손실은 545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제품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야간 근로 관련) 소송 충당금 200억원과 물류 비용으로 638억원이 증가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제품 단가 인상에도 이러한 비용을 흡수하기에는 약한 체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금호타이어의 목표 주가를 7000원으로 22% 하향 조정했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0%대 예상

2'951㎜' 폭우 맞은 제주, 6일 항공편 운항 정상화

3끊임없이 새로움 찾는 ‘막걸리 장인’

4전세사기 등 여파로 4월 서울 '빌라 경매' 건수 18년 만 최다

5정용진이 극찬한 해창막걸리…다음 목표는 증류주

6尹, 청와대로 어린이 초청…“꿈·희망 갖고 자라게 뒷받침 할게요”

7파리 여행서 실종된 한국인 남성 소재 파악…“무사하다"

8정부 “의대 모집인원 자율 조정” vs 의사단체 “원점 재검토”

9어린이날 제주 여행 날아갔다…기상악화로 항공편 40편 결항

실시간 뉴스

1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0%대 예상

2'951㎜' 폭우 맞은 제주, 6일 항공편 운항 정상화

3끊임없이 새로움 찾는 ‘막걸리 장인’

4전세사기 등 여파로 4월 서울 '빌라 경매' 건수 18년 만 최다

5정용진이 극찬한 해창막걸리…다음 목표는 증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