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그랑사가’, 유튜브 웍스 어워즈 국내 첫 그랑프리 수상
글로벌 첫 게임 광고 그랑프리 수상
엔픽셀이 자사의 첫 프로젝트 ‘그랑사가’의 출시에 맞춰 진행된 광고 캠페인 ‘연극의 왕’으로 유튜브 선정 ‘유튜브 웍스 어워즈 2021(YouTube Works Awards 2021)’에서 국내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게임 광고의 틀을 깬 창의적인 기획과 과감한 도전을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다.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매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광고 캠페인 중 우수한 성과를 낸 브랜드를 선정하는 유튜브 버전의 ‘광고대상’이다.
구글은 미국 등 9개 국가에 이어 지난 2019년부터 아태지역 최초로 한국에서도 ‘유튜브 웍스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으며 조회수 11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매일유업, 추억 속 IP를 소재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 ‘범 내려온다’를 통해 한국적인 미를 해외에 알린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등 매년 쟁쟁한 광고 캠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구글은 매년 마케팅 및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섭외, 조회수나 인지도보다는 독특하고 참신한 기획과 상업적인 성과를 면밀히 고려해 7개 부문 및 ‘그랑프리’ 수상작을 선정하며 그랑사가의 광고 캠페인 ‘연극의 왕’은 ‘유튜브 웍스 어워즈 2021’에서 최우수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 및 2개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의 왕은 엔픽셀의 첫 프로젝트 그랑사가의 출시에 맞춰 진행된 광고 캠페인으로 ‘어린이의 몸에 연기파 배우의 얼굴을 한 등장인물들이 어린이 연극제에 참여한다’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광고 연출 방식을 구현, 유아인, 신구, 박희순, 양동근, 태연 등 초호화 캐스팅과 고전 명작의 대사를 패러디한 유머 코드를 통해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70만회를 돌파했다.
게임 광고의 틀을 깬 창의적인 기획은 광고 업계에도 큰 파장을 줬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유튜브 광고가 15초, 30초 분량을 제공하는 반면 연극의 왕은 10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서사 구조를 더해 시청자들이 ‘찾아보는 광고 영상’의 반열에 오르며 게임 광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게임 브랜드가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은 전 세계에서 그랑사가가 처음이다.
엔픽셀 관계자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게임성과 콘텐트를 자연스럽게 소개한 엔픽셀의 독창적인 시도가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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