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연타석 홈런 친 넷마블…하반기에도 신작 러시

‘나혼렙’·‘레이븐2’ 매출 상위권 기록
하반기 신작 4종 출시 예정

레이븐2 이미지 [사진 넷마블]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넷마블이 최근 신작들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점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넷마블의 신작 ‘레이븐2’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나란히 매출 6위와 7위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3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RPG다.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또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했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성과에 대해 “1일 차를 기준으로 많은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했고 애플 앱스토어 주요 국가에서는 매출 상위권 차트에 진입하고 있다”며 “간단하게 지표를 설명하자면 론칭 24시간 기준으로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약 500만명이고 매출은 약 140억원 정도로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의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론칭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한바 있다.

나혼렙과 더불어 레이븐2도 넷마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레이븐2’를 정식 출시했다.‘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시네마틱 연출을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해 기존 모바일 MMO 대비 높은 수준의 퀄리티가 특징이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3월 출시 이후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99일 만에 매출 1000억원 달성, 누적 700만 다운로드 등 국내 모바일 액션 RPG의 패러다임을 바꾼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이다. 

레이븐2는 시장에 없던 최고의 그래픽으로 구현해낸 정통 다크판타지 MMORPG를 목표로 한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다크판타지 콘셉트로 재정립하고, 그 모든 것을 MMO오픈월드에 담아냈다. 레이븐2는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으로 오직 성인만을 위한 게임으로 개발돼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악마들과 과감한 연출들을 구현했다.

나혼렙과 레이븐2가 넷마블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신작 라인업으로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이 있다.
하반기 신작 4종 [사진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인기 애니메이션 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원터치 드로우의 쉬운 게임성을 자랑한다. 이미 넷마블은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6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IP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표현력을 검증한 바 있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외에도 넷마블은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2023’ 출품작이었던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도 연내 출시를 목표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 명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SF MMORPG로, 3개 국가 간의 RvR 대립을 내세운다.

데미스 리본은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세계관으로, 넷마블이 서브컬쳐 시장을 잡기 위해 내놓는 신작이다. 자사 서브컬쳐 게임의 대명사 ‘페이트/그랜드 오더’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가 ‘데미스 리본’에 담겼을 거라 넷마블은 기대한다.

북미 시장을 노리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도 하반기 출시한다. 이 게임은 ‘원탁의 기사’ 전설을 기반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이 재미요소로 수집형 전략 RPG로 제작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2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3“‘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

4'40세' 솔비, 결정사서 들은 말 충격 "2세 생각은…"

5"나 말고 딴 남자를"…前 여친 갈비뼈 부러뜨려

6다채로운 신작 출시로 반등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7"강제로 입맞춤" 신인 걸그룹 멤버에 대표가 성추행

8‘찬 바람 불면 배당주’라던데…배당수익률 가장 높을 기업은

9수험생도 학부모도 고생한 수능…마음 트고 다독이길

실시간 뉴스

1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2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3“‘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

4'40세' 솔비, 결정사서 들은 말 충격 "2세 생각은…"

5"나 말고 딴 남자를"…前 여친 갈비뼈 부러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