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퇴직연금 '트리플 크라운'…국내 첫 30조원 돌파
금융그룹 1위 및 전체 사업자 점유율 1위 이은 3관왕 달성
KB국민은행이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처음으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30조원'을 돌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주말 기준 퇴직연금 관리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적립자산 기준, 금융그룹 1위 및 시장점유율 1위에 이어 퇴직연금 부문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개인형IRP 및 DB형의 1년 수익률(원리금비보장)의 경우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0년 장기수익률(원리금비보장)에서는 DB형, DC형, 개인형IRP 모두 시중은행 1위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고객 및 수익률 관리 등 연금 사업 전반을 개선하고자 한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은퇴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민은행은 1:1 맞춤형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와 연금 자산관리 오프라인 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퇴직연금 고객관리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퇴직연금 전용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수익률 관리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 내년 4월 시행되는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따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및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ESG 및 친환경 펀드, 수익구조 확정형 펀드 등 새로운 연금 운용상품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인호 기자 kong.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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