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커피 마시고 한라산 조망”…제주도에 첫 매장낸 이 카페
전시공간·한라산 포토존 갖춘 ‘할리스 제주연북로점’
반려동물 함께할 수 있는 존 마련…제주 특화메뉴도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부터 전시공간, 펫프렌들리존까지 갖춰진 카페가 제주도에 들어섰다. 카페가 커피뿐만 반려견과 함께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13일 할리스 커피는 제주도에 첫 직영점인 제주연북로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 인근 카페거리에 위치해 제주도민과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까지 이용하기 편하다는 설명이다. 할리스 커피에 따르면 제주연북로점은 지하 공간부터 지상 2층, 루프탑 포함 4개층으로 구성됐고, 매장은 제주도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지하 공간은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컬쳐 스페이스 H’로 꾸며 활용할 예정이다. 1층에는 테라스석이 마련됐고, 2층에는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좌석과 아이들과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도 만들었다. 노트북존도 따로 갖춰 제주도민뿐 아니라 여행객과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3층 루프탑에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돼있다.
특히 제주연북로점에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펫프렌들리존’이 마련돼있다. 펫프렌들리존은 동물 친화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펫팸족(반려동물을 키우고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1448만명으로 ‘반려인 1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할리스 커피는 제주연북로점 오픈을 기념해 제주 매장 전용 특화메뉴도 선보인다. ‘한라봉 감귤 스무디’, ‘돌하르방 오메기 돌코롱’, ‘동백꽃 요거트 돌코롱’ 등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만들었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카페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 한정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할리스 커피 관계자는 “제주연북로점은 카페라는 공간을 넘어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비자와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까지 모두가 편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공간으로 꾸몄다”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메뉴가 마련돼있고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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