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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수소충전소 30여곳 확대 계획…민간사업자 모집

승용차 수소충전소 32곳 설치 사업자 공모
환경부, 내년 전국에 310기 이상 설치 계획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에서 직원이 수소차를 충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가 오늘(16일)부터 내년도 수소충전소 민간 국고보조사업 중 승용차 분야 수소충전소 32개 설치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통상 수소충전소 민간 보조사업자 공모는 당해 1~2월 중 공모했다. 그러나 내년 수소충전소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국회 예산 의결 후 공모에 나섰다. 이번엔 회계연도 시작 전인 12월에 조기 공모를 시작한 것이다. 환경부는 내년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으로 총 100개 사업(신규 68개)에 195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규사업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사업 15개를 제외한 민간 보조사업 53개 중 32개(승용차 일부) 사업을 선정한다. 내년 2월부터 상용차 분야 충전소 19개를 포함한 21개 사업을 순차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승용차 분야 수소충전소 32개 사업은 충전기 2기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 24개 및 기존 충전소 증설사업 8개로 구성돼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 보조사업 15개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과 수소버스 등 대형 차량의 수소차 전환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수소충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해 전국에 310기 이상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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