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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게 ‘X세대’ 싫은점 물었다”…아워홈 지원했더니 ‘구지은’이 면접관

구지은 부회장,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참여
면접자에게 직접 질문하며 인재 확보 나서
하반기 신입 공채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신입사원 최종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아워홈]
 
아워홈 하반기 신입사원 면접이 진행된 지난 14~15일 면접장에 구지은 부회장이 등장했다. 아워홈은 지난 10월 ‘우리집으로 가자’라는 채용 슬로건을 걸고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최종 면접에 구지은 부회장이 면접관으로 나선 것이다. 그는 면접자 모두를 만나 직접 면접자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신입 직원을 선발했다.
 
구지은 부회장이 이번 면접장에서 던진 질문은 아래와 같았다. “MZ세대가 생각하는 X세대의 절대 이해 안 되고, 공감 안 되는 부분은?”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덕질(어떤 분야에 파고드는 일)’은?” 등이 있었다. 아워홈은 구 부회장이 면접관으로 직접 참여한 배경에 대해서는 “LG의 ‘인화’와 삼성의 ‘인재제일’의 DNA가 동시에 있기 때문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워홈 하반기 신입 공채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된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신입사원은 1분기 내 각 팀에 배치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열정이 충만한 창의적인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핵심’이라는 철학에 따라 경영진이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재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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