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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홈파티 즐겨야지”…마트 와인매장에 펼쳐진 ‘오픈런’

제타플렉스 1층 위치한 와인전문숍 ‘보틀벙커’
연말연시 앞두고 와인 소비 늘면서 오픈런 생겨
1만원부터 1억원까지의 4000여종 와인 판매

 
 
24일 매장 오픈 전부터 입장하기 위해 대기줄이 길게 섰다. [사진 롯데쇼핑]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일명 ‘오픈런(매장 오픈에 맞춰 가게에 뛰어들어가기 위해 오픈 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고 기다리는 현상)’이 대형마트에서도 펼쳐졌다. 24일 롯데쇼핑 측에 따르면 서울 잠실동에 위치한 제타플렉스 잠실점 1층에 위치한 와인전문숍인 '보틀벙커' 매장 앞에 오픈 시간 전부터 입장 대기줄이 생겼다.
 
보틀벙커는 지난 23일 롯데마트가 잠실점을 리뉴얼한 제타플렉스의 1층 전체 면적 70%를 차지하는 대형 와인숍으로, 1만원대부터 1억원 안팎까지 총 4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와인을 판매한다. 또 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탭'도 운영한다.
 
4000여종의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전문숍 '보틀벙커' 매장 모습. [사진 롯데쇼핑]
이 같은 오픈런 현상이 생긴 것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집에서 가족끼리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증가하면서 와인 소비가 급증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와인을 판매하는 마트 와인 매출액이 느는 추세다. 관세청이 발표한 와인 수입 추이를 살펴보면 와인 수입액은 2018년 2억4400만 달러에서 2019년 2억5925만 달러, 2020년에는 3억3002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한편 보틀벙커는 오는 29일까지 오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LAN 그란리제르바(750ml)'를 3만2900원에, 'LAN 리제르바(750ml)'를 2만2900원에 판매하고 24일과 25일에는 '조셉펠프스인시그니아17'을 일별 30병 한정으로 49만9000원에 선보인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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