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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페레로’ 출신 이승재 대표 영입…‘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정승인 부회장 취임 후 3개월 만에 사직…1일자로 신임 대표 선임
네슬레, 크래프트, 쥴랩스코리아 등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영입

 
 
제너시스BBQ 이승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 제너시스BBQ]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또 다시 신임 대표를 맞았다. 지난해 9월 코리아세븐 대표 출신의 정승인 부회장이 취임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정 부회장은 최근 지병 치료가 장기화 되면서 지난달 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너시스BBQ는 1월1일자로 네슬레, 크래프트, 씨티은행 등 글로벌 유명대기업에서 마케팅과 유통경험이 풍부한 이승재를 대표이사 사장(만 55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이 대표는 최근 컨설팅 업무를 하던 중 윤홍근 회장과 새로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BBQ 관계자는 "이 신임대표이사의 영업은 주타겟 고객인 MZ세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젊은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최근 불고 있는 디지털, IT,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환경으로 급변함에 따라 최근 삼성, 신세계, CJ 등 젊고 유능한 인재 영입 추세에 발맞춘 행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제과업체인 페레로 한국 대표로도 활동한 바 있다.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최근까지 글로벌 생활용품업체 에스씨존슨을 거쳐 ‘전자담배계의 애플’이라 불리던 쥴랩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제너시스BBQ는 이 신임대표이사가 20년간 글로벌 기업이 한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매출을 증대시킨 경험을 높이 사 “2025년 전세계 5만개 프랜차이즈 개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함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인재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날인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 대표는 “지난 26년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식품외식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제너시스BBQ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 이라며, 앞으로 제너시스 BBQ가 “2025년 전세계 5만개 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그룹, 일등기업, 천년기업으로 가는 데 그 동안 쌓아 온 유통과 마케팅 경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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