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경기도 평택 소재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송탄소방서 소속 故 이형석 소방위(50세), 故 박수동 소방교(31세), 故 조우찬 소방사(25세)는 6일 12시경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에 위치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하던 중, 내부 내장재가 급격히 재연소되면서 고립되어 사고를 당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으며, 17년간 총 6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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