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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손님 모셔요”...자라(ZARA) 국내 단독으로 아동 한복 판매

패션 브랜드 자라(ZARA) 국내 단독으로
조끼, 치마 등 아동용 생활한복 컬렉션 출시
연 만들기, 세뱃돈 봉투 제공하는 이벤트도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가 국내 단독 상품으로 키즈용 생활 한복을 출시했다. [사진 자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새해를 맞아 ‘해피 뉴 이어 키즈 컬렉션’을 출시하고 아동용 생활한복을 판매한다. 제품은 한복 상의인 저고리와 두루마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셔츠와 아우터 등을 비롯해 고무신처럼 디자인된 스니커즈, 복조리 형태의 액세서리 등 원피스, 한복 치마, 노리개, 양말 등 다양한 품목으로 총 20여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제품들은 자라 온라인 홈페이지 안에서 ‘즐거운 설날’ 카테고리에 소개되고 제품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용으로 꾸려졌다. 옷 가격대는 대부분 2만~3만원 수준이다.  
 
새로운 키즈 컬렉션 제품은 국내에만 단독으로 선보인다. 자라 관계자는 “자라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통 의상을 재해석한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며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명절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가 국내 단독 상품으로 키즈용 생활 한복을 출시했다. [사진 자라]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부 판매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컬렉션 제품을 포함한 키즈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호랑이 연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또 세일 제품을 제외한 키즈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재고 소진 시까지 세뱃돈 봉투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자라는 오는 4월부터 창업주인 아만치오 오르테가 이끌어오던 기존 체제에서 그의 막내딸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직으로 이끄는 새로운 경영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회장직 외에도 인디텍스의 전문 경영진도 바뀐다. 2년간 일해온 카롤로스 크레스포 CEO는 최고운영책임자(COO)자리로 물러나고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가 새 인디텍스 CEO로 임명됐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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