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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BIG3 산업 더 키운다”…12조 투자 등 전방위 지원

재정투자와 금융지원, 규제 개혁 정책수단 총동원
백신산업 제2의 반도체로…2024년까지 6조 설비투자

 
 
홍남기 부총리가 미래산업을 두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올해도 재정, 세제, 금융, 규제·제도 개혁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DNA·BIG3 산업을 전방위 지원함으로써 산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BIG3 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산업을, DNA 산업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산업을 뜻한다. 정부는 DNA와 BIG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7000억원에서 올해 12조2000억으로 25.7% 늘린다. 세부적으로는 DNA 산업에 5조9000억원, BIG3 산업에 6조3000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뉴딜·모태펀드 12조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의 정책금융 66조원 등 78조원 규모의 자금 조성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DNA와 BIG3 산업은 국가 간, 기업 간 패권 경쟁이 특히 치열한 영역”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글로벌 공급망(GVC) 약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격변의 환경 속에서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착실히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BIG3 산업 3개 분야 모두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수소차 글로벌 1위,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백신 허브 급부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헬스 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2022년 중점추진과제도 논의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올해도 차세대 먹거리,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경구용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 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설비투자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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