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中 저장성, 기업 활력 제고 위한 20개 조치 발표
[신화] 中 저장성, 기업 활력 제고 위한 20개 조치 발표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취링옌 기자 = 중국 저장(浙江)성 시장감독관리국이 기업 활성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 저장성 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 7일 기업 활력 지속을 위한 20개 정책적 조치를 발표하고 소·영세기업, 자영업자 위주의 맞춤형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860만 개 이상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는 "수요 위축, 공급 충격, 기대심리 약화 등 3중 압력이 미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끼치면서 기업도 원가 압박, 성장동력 부족 등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활력 있고 창의적인 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공동부유(共同富裕, 함께 잘살자)의 경제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하고 저소득층 임금 향상 및 중산층 확대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시장감독관리국이 발표한 20개 조치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겪는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크게 ▷전 주기 관리 서비스 개선 ▷품질 및 기술 향상 ▷지식재산권 혁신 ▷시장질서 및 감독관리 강화 등 4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저장성에 등록된 기업 수는 860여만 개에 달했다. 그중 소·영세기업과 자영업자가 전체의 96%를 차지해 경제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저장성의 각 업종별 기업 수는 전년보다 8.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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