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과 흥국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이 각각 내정됐다.
 
11일 흥국생명 등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흥국화재는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임형준 흥국생명 내정자와 임규준 흥국화재 내정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을 거져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으며, 현재 KB생명보험 상근감사로 재직 중이다.
 
임규준 흥국화재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매일경제신문 및 MBN에서 국제부장, 부동산부장, 증권부장, 경제부장과 국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에는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거쳤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고객중심 경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