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60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8일 중부 유럽 시간대 기준 오후 4시31분 WHO에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억4천651만1천318명, 누적 사망자 수는 600만4천421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7천854만 명 이상, 사망자가 95만 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전 세계의 약 17.6%, 15.8%를 차지하는 수치다. 그 뒤로 인도와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성명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오미크론이 현재 전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우세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도 BA.1, BA.2, BA.3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BA.1이 줄곧 일반적인 오미크론 변이였으나 최근 몇 주간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의 보고 비율이 BA.1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선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WHO는 현재 오미크론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 기본 및 추가(부스터샷) 접종을 강력히 지지하며, 특히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는 집단에 대한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