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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릿지, 미국서 자산운용사 ‘네오스 인베스트먼트’ 설립

“미국·유럽 시장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아우르는 상품 선보일 것”

 
 
웨이브릿지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인 네오스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트로이 슬레이트힐 파트너, 개럿슬레이트힐 파트너, 이태용 웨이브릿지 CGSO, 조태흠 웨이브릿지 CFO. [사진 웨이브릿지]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미국 자산운용사인 슬레이트힐과 손잡고 미국에서  자산운용사 네오스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오스는 웨이브릿지가 현지 업체와 함께 구축한 합작법인(JV)이다. 네오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운용비즈니스사업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네오스는 양사의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역량을 접목하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상품(ETP),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릿지는 데이터 처리 기술과 퀀트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종합지수, 주제별 지수 및 김치 프리미엄 지수 등을 산출하고 있다. 또한 퀀트 기술을 활용해 금융 기관·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블룸버그 터미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지수 BTCC와 MWBPM을 출시한 바 있다.
 
슬레이트힐은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본사를 둔 ETF 전문 자산운용사로, QYLD(시가총액 약 6조원), NUSI(시가총액 약 1조원) 등의 ETF 상품을 개발·운용한 경험이 있다.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CGSO)은 “이번 미국 합자 운용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미국에서 차세대 자산운용사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웨이브릿지의 투자와 핀테크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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