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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플러스, 1Q 20억원 적자…“자회사 평가손실 탓”

1Q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415억원
“블랙핑크 월드 투어 효과 사라져…신규 플랫폼 준비 중”

YG플러스 사옥 내부. [사진 YG플러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YG플러스(YG PLUS)가 2024년 1분기에 2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YG플러스는 국내 앨범 시장 유통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지식재산권(IP) 사업 전문기업이다.

YG플러스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기간 매출 41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1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영업손실 이유로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의 평가손실 ▲플랫폼 개발 및 신규 투자 비용 집행을 꼽았다. 화사 측은 “지난해 호실적에 기여한 블랙핑크 월드 투어 효과가 사라졌다”며 “YG 및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도 저조한 분기 실적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YG플러스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외부 인기 지식재산권(IP) 연계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신규 플랫폼 출시도 준비 중이다.

YG플러스 관계자는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의 평가손실 원인은 주가 변동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올 1분기 기준으로는 평가손실이지만 실현손익 기준으로는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본업인 음악 유통 및 친환경 음반인쇄 자회사 포레스트팩토리는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 2분기부터 YG 및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도 긍정 포인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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