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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20선으로 밀려, 카카오뱅크 5.42%↑ [마감시황]

美 금리 인상 기조에 KB·신한·우리·하나 강세
셀트리온 3형제 동반 하락, 에이치엘비 8% ↑
코스닥 상승률 1위 케어젠, 하락률 1위 ES큐브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2포인트(0.91%) 내린 2621.53에 마감했다.[중앙포토]
코스피가 긴축 우려감 등으로 사흘째 하락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2포인트(0.91%) 내린 2621.53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078억원, 기관이 365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773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50%)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 3.02% 빠졌다. ICT 대장주 네이버는 0.46%, 카카오는 0.48% 소폭 하락했다.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1.61%, 신한지주는 0.66%, 하나금융지주는 2.26%, 우리금융지주는 1.40% 각각 올랐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5.42% 뛰었다. 카카오페이 역시 1.47%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엔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항셍테크 ETN(H)’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이아이디(-21.67%)와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17.76%)가 꼽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14%) 내린 871.2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04억원, 기관이 23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65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29%, 셀트리온제약은 2.32%,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은 0.28% 빠졌다. 2차전지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이 1.27% 오른 반면 엘앤에프는 1.46% 상승했다.  
 
게임주는 파란불을 켰다. 펄어비스(-3.57%), 카카오게임즈(-0.14%), 위메이드(-3.78%) 각각 내렸다. 반면 2년 만에 불공정 거래 의혹을 벗은 에이치엘비는 8% 급등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검찰이 자사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주인 알테오젠(5.23%), 에이비엘바이오(2.90%), 레고켐바이오(3.06%), 현대바이오(4.16%) 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케어젠(25%)과 국전약품(23.21%)이었다. 반면 ES큐브(-12.37%)와 이트론(-10.65%)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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