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세상코스메틱 지난해 매출 13.6% ↑
면세 채널 확장하고 일본 시장에 안착
스위스사 미벨AG가 기업 지분 51% 보유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닥터지를런칭하고, 2015년 매출액 144억원에서 2018년 992억원, 2021년 1700억원으로 급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도 매출액 1555억원을 기록하더니 지난해엔 13.6% 성장세를 보였다.
코스메틱 시장이 전체적으로 저조했던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례적으로 매출 상승을 기록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전문 경영인 대표로 교체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회장이 설립한 것으로 잘 알려진 더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해 1월 1일부터 전문 경영인인 이주호 최고운영책임자를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주호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을 졸업하고 석유화학, IT, 소비재 등 기업에서 경영직을 맡고 지난 2004년에는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디엠에스’를 코스닥 시장에 최고 공모가에 상장시키는 등 경력이 다양하다.
기존 대표였던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한 발짝 물러났다. 현재 고운세상코스메틱 2대 주주로 제품개발 연구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유럽 시장 판매로도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 미그로스 그룹의 화장품 원료 업체인 Mibelle AG(미벨AG)가 고운세상코스메틱 지분 51%를 매수해, 현재 고운코스메틱 최대주주는 스위스사이다.
올해 경영진은 기존 이주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직원 구성 변화도 없는 상태지만 기업 지분 절반 이상을 스위스 기업이 보유하면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각지로 유통 통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향후 대표 브랜드 닥터지를 필두로 매해 1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2030년까지 세계 100개 국가에서 10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예진기자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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