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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항만 中 선전항, 물류 병목현상 점차 해소

세계 4대 항만 中 선전항, 물류 병목현상 점차 해소

(중국 선전=신화통신)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병목현상을 겪던 중국 선전(深圳)항의 운영이 점차 원활해지고 있다. 선전시 교통운수국에 따르면 3월 들어 선전항의 하루 평균 정박 선박은 132대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4천TEU이며 항구 출입 트레일러는 2만여 대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운영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항은 세계에서 넷째로 큰 컨테이너 허브 항구로 100여 개 국가(지역), 300여 개 항구로 통하는 국제 항로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선전항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해 선복 부족과 컨테이너 대란을 겪었다. 이에 선전 교통부서는 컨테이너선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선복을 미리 남기거나 무역선을 추가 운행했다. 그 외에도 항구 작업 인력을 확대하고 컨테이너 트레일러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선전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출품 납품 지연 문제가 생겨 선전항에 정체 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선박 자동 식별 시스템과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항구 출입 심사 수속을 빠르게 진행했다. 선전시 교통운수국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해운 시장의 최신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전제로 각종 조치를 취해 운송력 부족이 선전 대외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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