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에 150억원 판매”…자가격리 면제에 해외여행 ‘불티’
CJ온스타일, 여행 패키지 상품 주문금액 150억원 기록
21일부터 자가격리 의무 면제되며 여행 수요 급증
오는 3일, 2회의 유럽여행 방송 진행 예정
해외여행 자가격리 빗장이 풀리면서 여행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항공·여행업계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마케팅을 재개하며 패키지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27일 여행사 교원KRT와 함께한 스페인,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방송에서 한 시간 동안 2800여건의 고객 주문이 몰리며 주문금액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스페인 및 이탈리아 일주 9일’ 패키지로 스페인의 9개 주요 도시·이탈리아 10개 주요 도시 관광과 함께 왕복 에티하드 항공 및 4성급 호텔 숙박·아울렛 쇼핑 일정 및 자유시간 포함 조건으로 구성됐다.
CJ온스타일은 유럽 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화하며 오는 4월 3일에 하루 동안 2회의 유럽 여행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교원KRT와 함께 북유럽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오후 6시 20분에는 참좋은여행와 손잡고 유럽 베스트 모음전 방송을 진행한다. 매주 1회 이상 해외여행 TV 홈쇼핑 방송을, T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주 1개 이상 상품을 3회 이상 선보이는 등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여행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3월 17일 하와이 여행 패키지 방송 이후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2년 3월 2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실시하고 있는 7일간의 격리를 국내 또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에 한해 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해외에서 접종한 뒤 이력을 등록한 사람은 입국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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