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개발한 중형 다용도 AC352 헬리콥터가 감항인증 과정의 비행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에 따르면 이는 AC352 헬리콥터가 민간 항공 당국으로부터 감항인증서를 획득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마지막 단계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AC352 헬리콥터의 성능, 제어 품질 및 기내시설의 작동상태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AC352 헬리콥터는 항공기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지금까지 422.5 비행 시간 동안 458차례의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중형 다용도 헬리콥터 AC352는 중형 쌍발(두 개의 엔진) 모델이다. AC352는 최대 1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크기로 최대 이륙중량은 7.5t, 최대 운항거리는 1천㎞다.
AC352 헬리콥터는 2016년 12월 2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2019년 말부터 감항인증을 받기 위해 비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AVIC는 AC352 헬리콥터가 지난 2년5개월간 중국 전역의 고온·저온 등 복잡한 환경에서 비행 테스트를 실시해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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