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한쪽에 마련된 스마트 팜(사진)에서 상추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IoT, 스마트 디바이스, 메타버스, 그린스마트 기술 등 첨단 미래 기술을 담은 이 교실은 지난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9회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서 ‘사단법인 초등컴퓨팅교사협회(ATC)’가 선보인 미래 교실 ‘GREEN AI CLASS’의 한 부분입니다. 현직 교사들이 당면한 교육 문제를 풀어보기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새롭게 교실에 적용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ATC 강성현 회장은 “학교 현장과 학생들의 특성, 교사의 요구를 정확히 모르고 진화를 거듭하는 에듀테크는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이번 행사가 시스템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교육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소통하는 계기가 돼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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