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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공급이 관건"...벤츠 vs BMW, 치열한 1위 싸움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난 심화로 시장 위축
벤츠 1위 유지 중이지만 BMW 바짝 추격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공급난으로 전체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한 2만3070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 등록 대수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7822대의 메르세데스-벤츠였다. BMW는 6658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를 바짝 추격했다.
 
같은 기간 볼보자동차는 1332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1051대 ▶포르쉐 918대 ▶폭스바겐 847대 ▶미니 779대 ▶토요타 648대 ▶지프 565대 ▶렉서스 478대 ▶폴스타 460대 ▶링컨 267대 ▶쉐보레 260대 ▶혼다 195대 ▶랜드로버 189대 ▶포드 186대 ▶푸조 163대 ▶캐딜락 72대 ▶벤틀리 66대 ▶마세라티 58대 ▶람보르기니 20대 ▶재규어 19대 ▶롤스로이스 12대 ▶DS 4대 ▶시트로엥 1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8만48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 같은 공급난 심화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선두 경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신규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2만5964대, BMW 2만4701대다. 두 브랜드 간 격차는 1263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앞섰지만, 당시 두 브랜드 간 격차는 4150대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모델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만251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한 E클래스다. BMW의 주력 모델은 같은 기간 7682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한 5시리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브랜드들이 공급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2년은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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