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에 김소연 전무 선임…'디즈니플러스' 출시 주역
15년간 디즈니 몸담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김소연 소비자직접판매(DTC) 사업부 전무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김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디즈니의 다양한 사업을 이끌며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한국 사업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혁신을 이끌며 디즈니코리아라는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로, 디즈니코리아가 디즈니플러스를 국내 출시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까지 디즈니플러스 사업이 포함된 DTC 사업부를 총괄하며 올해에만 12개 오리지널 콘텐트 등 20편의 한국 콘텐트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김 대표는 소비자 사업부에 몸담아 디즈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도 했다. 디즈니코리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앞으로 디즈니코리아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맡아 회사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전임 대표는 월트디즈니컴퍼니 동남아시아스튜디오 사업부 총괄로 임명됐다. 오 총괄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디즈니의 주요 스튜디오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오세훈 시장 "동덕여대 폭력·기물파손, 법적으로 손괴죄…원인제공 한 분들이 책임져야”
2미·중 갈등 고조되나…대만에 F-16 부품 판매 승인한 미국의 속내는
3"나도 피해자” 호소…유흥업소 실장, 이선균 협박으로 檢 징역 7년 구형
4배우 김사희 품절녀 된다...두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5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바이오 진출 이어진다…신약개발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
6공동 사냥한 게임 아이템 ‘먹튀’ 소용없다…”게임사가 압수해도 정당” 판결 나와
787억 바나나 '꿀꺽'한 코인 사업가..."훨씬 맛있다"
8AI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소송 이어져…캐나다 언론사 오픈AI 상대로 소송
9'진영이 형이 돌아왔다' 56% 급등 JYP...1년 전 발언 재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