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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받고 대출상환” 1월 은행 가계대출 줄어…지속 둔화 전망

가계대출 잔액 1140조5000억원
기타대출 2조1000억원 감소

서울의 한 은행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올해 1월 가계대출이 소폭 줄었다. 성과 상여금과 명절 상여급을 지급받은 차주들이 대출 상환에 나선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추후에도 가계대출이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40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04조3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35조3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줄었다.

박민철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1월 은행의 주담대가 늘고 기타대출은 큰 폭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박 차장은 “주담대 또한 전반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지속 중이라고 판단한다”며 “은행들의 대출 영업 재개로 비은행쪽 대출 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되돌려지는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1월에는 성과 상여금과 명절 상여금 지급 시기가 겹치면서 기타대출이 큰 폭 감소했다”면서 “통상적으로 상여금이 나오게 되면 차주들은 신용대출을 상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시장 거래량 줄어 추후 주택관련 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기업대출의 경우 7조8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됐던 한도대출 재취급, 설 명절 자금수요 등으로 6조1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및 명절 상여금 지급을 위한 자금수요 등으로 1조8000억원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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