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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 지분 2.33% 매각…공적자금 12.8조원 원금 초과 회수

공적자금지원금 초과 회수 성공
잔여지분 1.29%로 낮아져…추후 매각 시기 결정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연합뉴스]
예금보험공사가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700만주)를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각에 따라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은 기존 3.62%에서 1.29%로 낮아졌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가 회수한 공적자금은 2589억원이다.  
 
예보의 누적 공적자금 회수액은 총 12조8658억원으로, 지원된 원금 12조7663억원보다 초과 회수됐다. 
 
예보는 지난해 말 유진PE 등 5곳에 우리금융 주식 9.33%를 매각하고 최대 주주 지위를 우리사주조합(지분율 9.8%)에 내줬고 올해 2월에 보유 잔여지분 5.8% 중 2.2%를 추가 매각했다.
 
정부는 2019년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을 마련해 2022년까지 정부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잔여지분 1.29%는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에 따라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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