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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베이징, 디지털 경제 비중 40% 넘어...데이터 공유 확대 나서

[경제동향] 베이징, 디지털 경제 비중 40% 넘어...데이터 공유 확대 나서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가 디지털 경제 산업사슬 개방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이징시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천873억6천만 위안(약 71조8천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2%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핵심산업 부가가치가 8.7% 성장하며 디지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이에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은 데이터 요소 전체 산업사슬의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경제의 활력을 배가하기 위해 베이징시 정부의 비준을 거쳐 '베이징시 디지털 경제 전체 산업사슬 개방∙발전 행동 방안'(이하 '방안')을 내놓았다. 방안은 디지털 기술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조치를 명시했다. 여기에는 ▷하이엔드 칩 ▷인공지능(AI) ▷핵심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컴퓨팅 등 분야의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6G ▷미래 네트워크 ▷양자 컴퓨팅 등 미래 과학기술 최전방 분야가 포함됐다. 또한 블록체인 해시레이트 플랫폼과 AI 공공 해시레이트 플랫폼의 응용 확장을 지원하며 국내외 오픈소스 프로젝트 및 기관을 베이징에 유치해 공공 플랫폼, 기반 기술, 선두 기업 등을 핵심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빅데이터 개방 및 공유 역량이 강화된다. 방안에 따르면▷ 금융∙의료∙교통∙위치∙공간∙과학연구 등 분야의 데이터 전용구역을 조속히 마련하고 ▷공공 데이터 개방 혁신 응용 대회 개최 및 데이터 융합 응용 실험 난관 돌파 등을 지속적으로 하며 ▷자율주행, 디지털 의료, 디지털 금융∙공업 등 분야의 데이터 공유 공간을 업계 기관 또는 제3자 기관에 개방할 방침이다. 한편 방안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지식 생산 ▷산업인터넷 ▷디지털 의료 ▷디지털 금융 ▷스마트 도시 등 응용 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조치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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