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경제동향] 中 5월 외환보유액 3조1천278억 달러, 전월비 소폭 증가

[경제동향] 中 5월 외환보유액 3조1천278억 달러, 전월비 소폭 증가

(베이징=신화통신) 5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외환국)이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1천278억 달러로 4월 말 대비 81억 달러(0.26%) 늘었다.
관타오(管濤) 중인(中銀)증권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주요 국가의 금융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5월 중국 외환보유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제 시장 통계에 따르면 달러지수(DXY)는 1.2% 떨어진 101.8을 기록했다. 유로화∙파운드화∙엔화는 각각 1.8%, 0.2%, 0.8% 상승했다. 블룸버그-바클레이 캐피털 글로벌 종합 채권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는 0.1%, 0.4%씩 하락했다. 반면 닛케이225지수는 1.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달 말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관 수석은 "외환보유액 규모가 환율 및 자산 가격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넉넉한 수준으로 일시적인 증감에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왕춘잉(王春英) 외환국 부국장은 현재 외부 환경이 복잡다단하며 글로벌 경제가 수많은 도전과 리스크에 직면해 있고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왕 부국장은 이어 "중국 경제가 향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며 "외환보유액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6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7“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8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9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실시간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