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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현대모비스 3%대 강세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포스코케미칼 2%대 올라
엘앤에프 등 2차전지株 강세, 셀트리온 3형제 동반 상승
코스닥 상승률 1위 아이오케이·하락률 1위 모비데이즈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25.44에 장을 마쳤다. [중앙포토]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25.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753억원, 기관이 5292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9466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5%)와 SK하이닉스(-0.47%)는 하락했다. ICT 대장주인 네이버(-1.80%)와 카카오(-0.25%)도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페이(-1.23%)는 2대 주주 알리페이의 블록딜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는 제각각이었다. 신한지주(1.67%), 우리금융지주(1.02%), 카카오뱅크(1.61%)가 1%대 올랐지만 KB금융(-0.52%)과 하나금융지주(-0.43%)는 하락했다.  
 
반면 LG화학(1.38%)과 삼성SDI(1.65%)는 1%대 상승 마감했다. 현대모비스(3.02%), 크래프톤(1.84%), 포스코케미칼(2.3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과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였다. 반면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과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4.95)보다 2.23포인트(0.25%) 오른 877.1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982억원, 기관은 21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22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3.56%)과 엘앤에프(1.51%)는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0.16%), 펄어비스(1.77%)가 올랐지만 위메이드(-0.38%)는 하락했다. 2차전지 수익성 회복 기대감에 솔브레인은 3.68% 상승했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돋보였다. HLB(3.81%)와 HLB생명과학(5.81%)은 동반 상승했다. HK이노엔은 5.72% 급등했다. 셀트리온 3형제도 나란히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0.73%),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2.16%)은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심텍(-1.87%), 위지윅스튜디오(-2.64%), 클래시스(-2.0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아이오케이(20.05%)와 캠시스(18.49%)였다. 반면 모비데이즈(-13.15%)와 엠아이텍(-12.56%)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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