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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상무부, 대외무역 안정에 자신감..."유리한 조건 많아"

[경제동향] 中 상무부, 대외무역 안정에 자신감..."유리한 조건 많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올해 대외무역 안정 및 질적 수준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6일 열린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중국의 대외무역은 안정적으로 출발했지만 복잡다단한 국내외 환경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늘었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중국 대외무역 기업의 조업 재개가 질서 있게 추진됨에 따라 산업·공급사슬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에 기반한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면서 대외무역 분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 대변인은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대외무역 발전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요소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적으로는 세계 경제 회복이 느려 외수 증가의 기반이 약하다는 설명이다. 중국 국내 대외무역 기업도 여전히 원가·공급사슬·물류 등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외무역 안정 및 질적 수준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에 유리한 조건이 많다며 아래와 같이 근거를 제시했다. 첫째, 중국 각 지방정부와 각 부서가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에 따르고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사회 발전 요구를 구체화하면서 생산 및 생활 질서를 회복하고 물류 병목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중국 국무원이 내놓은 경제 안정화 정책과 더불어 대외무역 안정과 질적 수준 향상을 추진하는 의견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조업 재개 ▷생산 목표 달성 ▷어려움 해결 ▷수출 환급 가속화 ▷항구 효율 제고 등이 있다. 셋째, 자유무역협정 파트너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이 발휘하는 감세와 무역 편리화 역할도 대외무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기업들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특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縣)급 및 그 이하의 지역에서도 특별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25만 명(연인원) 이상이 참여했다. 향후 더 많은 중소·영세기업이 특별 교육에 참여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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