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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장애인 고객 위해 전 영업점 점검…경사로·도움벨 설치

영업점 환경 개선…금융취약계층 접근성 ↑
전용 화장실·점자 블록 등 편의 제고 지속

 
 
경사로가 설치된 KB국민은행 영등포 지점 모습. [사진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전국의 영업점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한 달 간 전국 878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자체 조사했다. 이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영업점을 선정해 영업점 환경에 맞춰 ‘전동식 가변형 경사로’ 또는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한 필요 시 직원의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도움벨’도 함께 설치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및 고령층 등 거동이 불편한 고객의 영업점 접근성를 한 단계 높였다.
 
이 밖에도 국민은행은 장애인 전용 화장실, 점자 블록 등 장애인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업점 환경 개선은 비대면 금융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점 이용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저소득 장애 가정 청소년의 학습·교육비를 지원하는 ‘KB두드림스타’ 사업을 2009년부터 진행 중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장애대학생 대상 노트북을 무료 제공하는 등 장애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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