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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7월 제조업 PMI 49...한 달 만에 다시 위축

[경제동향] 中 7월 제조업 PMI 49...한 달 만에 다시 위축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 31일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9로 집계돼 임계점 이하에 위치했다고 발표했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 고급 통계사는 "7월 제조업 PMI가 전통적인 생산 비수기, 시장수요 방출 부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경기 저하 등 영향으로 49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일부 산업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에는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의 PMI가 확장 구간에 머물렀다. 이 중 농·부식품 가공, 식료품 및 술·음료·정제차, 전용설비, 자동차,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등 PMI는 52를 웃돌아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며 생산·수요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대로 방직,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가공, 철화합물 제련 및 압연가공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의 PMI는 제조업 전체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축 구간에 머물러 7월 PMI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주요 가격 지수가 현저히 하락한 점도 눈에 띈다. 7월 석유·석탄·철광석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파동에 따라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 및 공장도매가격지수는 각각 40.4와 40.1을 기록해 전월보다 각각 11.6포인트, 6.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확장 구간에 위치했다. 자오 통계사는 최근 중국 경제발전의 내부 및 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졌다며 기업의 생산경영이 꾸준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7월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52로 전월보다 3.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확장 구간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제조업 공급과 수요는 6월의 급속한 방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각각 49.8, 48.5로 전월 대비 3포인트, 1.9포인트씩 하락해 모두 수축 구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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