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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앞둔 지금 “기차표만큼 재난지원금이 궁금해”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수해·태풍 피해 지원금 관심 고조
전석 판매로 기차표 예매도 인기

 
 
광주 북구 양산동주민센터에서 부녀회원들이 이웃과 나눠 먹을 송편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한가위엔 사람들이 추석 선물과 함께 재난지원금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데이터 분석 플랫폼(데이터드래곤)으로 8월 30~9월 5일 동안 사람들이 추석과 관련해 많이 찾아본 연관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추석 선물’(17만3700건) ▶‘기차표 예매’(6만8800건) ▶‘추석 연휴’(5만6200건) ▶‘추석 재난지원금’(4만6800건) ▶‘추석 차례상’(1만2400건)으로 집계됐다.  
 
기차표 예매에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년여 만에 열차 내 모든 좌석을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땐 한 칸씩 띄어 앉도록 하는 방식으로 좌석을 판매했었다. 
 
재난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도 여느 추석과 다른 모습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수해·태풍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6일 기준 추석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원주·고성·속초·양양 ▶경북 경산 ▶경남 김해·거창·산청·고성·사천 ▶전북 고창·정읍·김제 ▶전남 함평·신안·장흥·무안·광양·영광·여수·장성, 제주 등 22곳이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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