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中 국내외 전문가, 산둥성서 '알칼리성 토양 활용'에 머리 맞대
[환경] 中 국내외 전문가, 산둥성서 '알칼리성 토양 활용'에 머리 맞대
(중국 지난=신화통신) 중국 농업농촌부, 산둥(山東)성이 주최한 '알칼리성 토양 종합 이용 국제 콘퍼런스'가 8일 산둥성 웨이팡(濰坊)시에서 막을 내렸다. '알칼리성 토양 종합 이용과 식량 안보'에 주목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호주·네덜란드 등 국가의 주중 사절단을 비롯해 관련 국제기구 대표, 토양학계 유명 전문가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알칼리성 토양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 총면적은 8억3천만㏊(헥타르) 이상에 달하며 국제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약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은 개발 이용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식량 안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알칼리성 토양 관리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하고 특별 자금을 투입해 퇴화 농경지를 관리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올해 중국은 알칼리성 토양 특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개조 이용 계획 수립이 목적이다. 농업농촌부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개발 후 알칼리성 토양에서 재배하는 벼가 평균 1㏊당 6t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전 세계 알칼리성 토양 이용률이 1% 높아질 때마다 곡물 5천만t이 증산될 수 있다며 1인당 400㎏ 섭취로 계산했을 때 1년에 1억2천만 명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기후변화환경부 측은 "알칼리화가 UAE의 34% 이상에 달하는 토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알칼리에 강한 작물을 선별해 재배하는 등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해 토양의 알칼리화에 따른 영향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UAE가 국제생물내염(耐鹽)농업연구센터를 설립해 염분에 강한 농작물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왓슨 유엔(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주중 대표는 미래 식량 안보가 토양의 보호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FAO가 줄곧 각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토양 자원 이용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2년 국제토양파트너십(Global Soil Partnership)을 체결해 토양을 글로벌 의제에 포함시켰으며 이는 지속가능한 토양 관리 및 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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