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회복한 비트코인에 비덴트 6%대 강세 [증시이슈]
2만2000달러 재돌파 8월 19일 이후 처음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000만원대를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양새다.
1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6.75%(510원)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하더니 장중 7% 이상 오르기도 했다. 우리기술투자 역시 전 거래일보다 4.64%(260원) 오른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3%,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인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7% 하락한 30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8% 빠진 2만21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양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만2381.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1.06%) 오른 4110.41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10포인트(1.27%) 뛴 1만2266.41에 장을 마쳤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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