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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스타벅스, 2025년까지 中 본토 매장 9천 개로 늘린다

[경제동향] 스타벅스, 2025년까지 中 본토 매장 9천 개로 늘린다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스타벅스가 중국 본토 매장 수를 대대적으로 늘린다.

스타벅스는 14일 최신 전략 비전 발표를 통해 중국 본토 매장 수를 오는 2025년까지 9천 개로 늘리고 일자리도 3만5천 개 새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벨린다 웡 스타벅스 차이나 회장은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장기적이고 굳건하다"고 말하며 중국 본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등 위기를 극복한 후 스타벅스 차이나는 더욱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규모 스타벅스 매장인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서 지난 6월 3일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스타벅스는 지난 10년간 중국 본토 매장 수를 크게 늘려 왔다. 올해 연말 회계연도(2022년 9월말) 기준 매장 수는 6천 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새로운 발전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규 매장 3천 개를 오픈해 총 9천 개 중국 본토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오픈 예정인 신규 매장은 중국 본토 내 300개 도시에 분포돼 있으며 이 가운데 약 2천500개 매장을 '친환경' 콘셉트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발전 이념을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타벅스 차이나가 약 11억 위안(약 2천195억원)을 투자한 '스타벅스 커피 창의산업단지'도 내년 여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스타벅스 차이나에 따르면 이 단지는 장쑤(江蘇)성 쿤산(崑山)시에 있다. 이곳엔 지속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커피 로스팅 대형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첨단 자동화 및 스마트화 물류센터와 커피 원두가 한 잔의 커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그 외에도 스타벅스 차이나는 향후 3년 안에 약 14억6천만 위안(2천913억원)을 투입해 중국 본토에 첫 디지털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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